최근 20대의 여성이 목과 등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상담차 내원하였다. 이분은 학생인데 여름방학이라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였는데, 계속해서 컴퓨터와 셀폰을 사용하다보니 처음에는 그냥 목이 뻣뻣한 정도였는데, 이제는 목에 손을 대기만 해도 피부까지도 예민해진 상태였다.
검사를 해보니 목과 등이 굽어지면서 양쪽 어깨가 함께 굽어진 상태였고, 목과 등으로 이어지는 척추 주위의 근육들은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있었다. 목은 앞으로 구부정하게 빠져 있었고, 양쪽 어깨도 굽어져서 관절의 움직이는 범위가 정상범위의 반 정도가 될까 말까할 정도였다.
환자분은 원래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인 성격이라 코로나 전에는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재미있게 살았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사람도 못 만나고 학교 다니고 일만 하다보니 먹고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졌고 스트레스도 쌓여서 통증약도 먹어도 소용이 없고, 이제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아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고 하였다. 또, 최근에 답답하 마음에 다시 운동을 시작 해보니 몸이 너무 굳어져서 더 아프기만 하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주위의 소개로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검사를 해보니 이분의 경우는 굽어진 정도가 심해서 옷을 입고 있어도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목과 등이 굽어지면서 어깨까지 굽어져서 목이 짧아보였고, 등을 대고 누우면 머리가 베개에 닿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베게가 없이 누우면 목과 등 어깨 주위가 너무 당겨서 통증이 생겨서 때문에 잘 수가 없어서 베게를 여러개 겹쳐서 머리를 베고 잔다고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자고 나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였다. 어려서부터도 좋지 않아서 조심하고 살았는데, 코로나 이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셀폰과 컴퓨터를 많이 쓰게 되면서 상태가 나빠지다보니 허리와 다리까지 아파지고 약해져서, 이제는 잠깐 걷기만 해도 힘들고 통증이 있다고 하였다.
일단 전기자극 치료등의 테라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줄여준 뒤, 특수한 장치를 이용한 자세교정 운동과 기계를 이용한 스트레칭을 해주니 목주위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목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복적으로 치료하고 나니 자세까지 일부 펴졌다. 그와 동시에 운동을 반복할 수록 키도 눈에 띄게 커지면서 목도 길어지는 것이 보였다. 처음에는 허리와 목의 통증이 심했는데, 점차 가동범위가 늘어나고 유연성이 증가하면서 통증도 줄어들고, 자세도 점차 펴지는 것이 보였다.
위에서 보듯이 요통이나 어깨결림이 주요 증상인 근골격계질환 (Muscular Skeletal Syndrome) 은 허리, 목, 어깨, 팔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반복적인 작업을 지속하면 근육, 혈관, 관절, 신경 등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누적되면 손가락, 손목, 어깨, 목, 허리 등에 만성 통증이나 감각 이상까지도 발전될 수 있다.
대부분 자세가 나빠져서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짧으면 두세 달 정도에 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세교정을 같이 받아야 하므로 일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문의 (410)461-5695
참조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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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