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약을 복용한 후 혈압이 갑자기 올랐어요

2021-07-21 (수) 신석윤 / 약사
크게 작게

▶ 바라약국 신 약사 칼럼

연세가 80세 정도 되는 혈압관계와 알러지 관계의 문제가 있는 여성이 가끔 알 수 없는 이유로 혈압이 190까지 올라가서 당황한 마음에 약국에 전화를 자주 걸어오는데 항상 하는 질문은 혈압 약을 더 먹어야 되냐이다.
이럴 때 일수록 항상 조심을 해야 되는 것은 혈압이 갑자기 높아 졌다고 해서 평상시 정확한 시간에 복용을 하던 혈압 약을 갑자기 더 복용을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자주 혈압 약을 갑자기 더 복용을 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혈압약이 더 필요 한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혈압 약의 세기가 점점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항상 본인의 주치의에게 상담을 통해 해결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이 환자 분께서 며칠 전에 변비약을 복용을 하시고 약 10분이 지나고 나서 혈압이 190까지 올라가서 전화를 걸어 오셨다. 사실 전에 여러 다른 변비약을 시도를 해보신 분이라서 어떤 제조 회사의 변비약이 내 몸에 꼭 맞는 변비약인가를 아시는 분이었는데 그 변비약 제조 회사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생산을 중단을 해서 다른 제조 회사의 변비약을 복용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었다.

이렇게 다른 회사의 변비약을 복용을 하고 나서 바로 혈압이 190까지 올라가신 경험을 하신 것이었는데 사실 보통의 환자분들은 제조 회사가 바뀌었다고 몸에 이상 반응 오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약의 주 성분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제조 회사가 바뀌었다고 해서 약의 주 성분이 바뀌지를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예외가 있기 마련이다.
위의 환자분처럼 심한 알러지를 가지고 계신 분은 사실 어떤 것이 알러지의 원인인지를 알 수가 없다. 여러 가지의 알러지 원인이 있어서 먹는 음식과 환경에 대해서 무척 조심을 하셔야 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제조회사가 바뀐 변비약을 복용하셨을 때 주성분이 아닌 보조 성분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약은 주성분과 보조 성분으로 나뉘게 되는데 제조회사에 따라서 보조 성분의 종류가 바뀔 수가 있는 상황이 있다.
이렇게 보조 성분이 다른 제조회사의 제품에 대해서 일반 환자분들도 가끔씩은 알러지 반응을 보일 때가 있고 또 심한 경우에는 약이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도 환자 본인이 알 수가 있는데 이럴 때는 약국에 전화를 걸어서 약사와 상담을 통해 다른 제조회사의 약으로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한다.

이럴 때 보험회사는 보혐 협약에 따라서 바뀐 제조회사에 대한 약에 대해서는 보험적용을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보험회사는 제조회사가 다르다고 제품이 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사와 상담을 꼭 통해서 결정을 하는 것을 권한다.
결론적으로 알러지를 심하게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께서는 다른 약에 대해서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
그래서 어떤 제조회사의 제품 약이 내 몸에 꼭 맞는지를 알고 있어야 되고 이런 제조회사의 약을 약국에서 약을 조제 할 때 요청을 해야지만 환자 본인의 건강을 위하는 첩경이다.
문의 바라약국 (703)495-3139

<신석윤 / 약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