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인 가정 언제든지 상담하세요”

2020-03-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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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특수교육센터, 자선골프대회 연기

“장애인 가정 언제든지 상담하세요”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소장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4월6일 예정되었던 발달장애 그룹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연기했다.

로사 장 소장은 “현재 센터의 농구, 오케스트라, 댄스, 골프 등 모든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발달장애 학생에게는 무엇보다도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규칙이 중요하며 교육과 치료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정보를 웹사이트 www.kasecca.org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asec56292040)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보건국의 위생과 안전지침에 귀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장 소장은 “아이들을 더 자주 체크하시고 손 씻기 같은 기본적인 생활수칙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기 바란다”며 “가족들이 함께 하며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학교 수업과 치료가 중단된 채 가정에서만 지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자녀의 행동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모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문가 Q&A 세션을 열어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한발 더 나아가 센터 수업을 대신할 수 있는 유튜브 온라인 수업 컨텐츠를 센터 전문가 교사들과 중비 중이다.

장 소장은 “어려운 시기에 장애를 가진 학생과 가족은 남다른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후원해줄 의향이 있으시면 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주시기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www.kasecca.org/join/donate
문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 전화 (562)926-2040 이메일 info@kasecca.org를 이용하면 된다.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는 지난 2000년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 및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미주 한인 커뮤니티 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학생들과 비장애 파트너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계발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발달장애의 조기발견을 돕고, 특수교육 및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드리는 진단, 상담, 세미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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