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보우(테니스·골프) 치료에는 한의학
2020-03-04 (수)
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
손목 또는 팔뚝 근육을 무리한 힘으로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팔꿈치 외측 또는 내측의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것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면서 만성적으로 변하게 된다.
테니스, 골프를 하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라 칭하지만 식당에서 무거운 그릇을 다루는 분이나 가위질, 빨래를 힘껏 쥐어짜는 것과 같은 동작을 많이 하는 분들, 드라이버 같은 공구를 오래 사용하는 분들에게서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손목에 힘을 주면 팔꿈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며 팔꿈치 부위를 눌렀을 때도 찌릿하면서 아프다고 한다.
대개는 초기엔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 하면서 무시하지만 이것이 반복되면서 오래 지나서야 비로소 한의원을 찾게 된다.
또한,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를 하더라도 쉽게 재발되는 편이다. 따라서 손목 및 팔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침, 뜸 치료를 시행하면서 상황에 따라 인대 및 주변 근육 강화를 위한 탕약을 병행한다면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기간은 2개월 이상 유지해야 하며,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많다면 기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손목과 팔을 최대한 쉬게 해줘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팔꿈치~손목까지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완화되며,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매일 조금씩이라도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문의 (703) 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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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식 / 경희바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