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기다리던 바이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속 썩이던 리스팅들이 갑자기 줄줄이 다 계약이 되어 버리고 새로 나오는 매물들은 일주일이 채 못가서 계약이 되어 버리고 있다.
이렇게 매물이 없는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마켓을 뒤져보면 안 팔리는 물건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물건들은 나름대로 각각의 이유가 있다. 때로는 어떻게 이런 식으로 집을 팔려고 하는지 걱정이 될 정도로 형편없는 경우도 많다. 안타까울 뿐이다.
집을 팔기 위해서 움직일 때 집을 팔기 위한 방법에는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집을 팔기 위한 방법은 거의 누구나 알고 있다. 집 잘 꾸미고 잘 수리하고 정리하고 적당한 가격에 마케팅 하고 오퍼 들어오거나 관심 있는 바이어가 있으면 잘 진행하고 등. 하지만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지만 그 각각의 방법과 과정 안에는 매번 필요한 ‘매직 터치’가 있다.
비빔밥을 만들어 보자. 우선 밥을 준비하고 각종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 몇 방울 넣어서 맛있게 비벼 먹으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하지만 같은 비빔밥이라 하더라도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일단 밥을 어떻게 짓는가에 따라 다르다. 어떤 쌀을 사용하는지, 물은 얼마만큼 넣는지, 조리시간은 어떤지에 따라서 각기 다른 밥이 탄생한다. 그리고 밥을 다 지은 후에도 어느 정도 식혀서 그릇에 담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나물의 맛과 향이 다르다는 것은 말 안 해도 다 알 것이다. 우선 나물의 종류가 다를 것이고 같은 종류라 할지라도 그 맛과 향은 천차만별이다. 고추장도 마찬가지이고 참기름도 마찬가지이다. 이렇듯 언뜻 보기에는 다 같은 비빔밥으로 보이지만 막상 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없다. 맛을 보면 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도 마찬가지이다.
집을 사는 과정도 파는 과정도 언뜻 보기에는 다들 비슷비슷 하게 보이지만 막상 그 내용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하늘과 땅 차이이다. 하물며 전화 한 통을 받아도 이 전화를 건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여서 딜을 성사시키느냐 아니면 바이어가 집도 보기 전에 흥미를 잃게 만드느냐가 결정된다.
흥미 있는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여서 오퍼를 쓰게 만들 때도 어떤 과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더 좋은 오퍼가 들어올지의 여부가 결정된다. 이미 오퍼를 보낸 후에도 더 좋은 오퍼로 수정해서 보내게 할 수도 있다.
집을 준비하는 과정도 다르다. 어떻게 수리를 할지, 수리비용은 어떻게 줄일지, 정리는 어떻게 할지, 스테이징 등 나열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세부내용들이 있고 그 내용 하나하나에는 ‘매직터치’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매직 터치’는 쉽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직접 겪어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만약 서로 다른 에이전트를 경험할 수 있다면 그 차이가 확연히 보이겠지만 실제로 우리가 집을 매매하는 경우에 딜을 하는 집은 한 채이다 보니 제대로 비교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잘 살펴봐야 한다. 그냥 단순히 어느 한 부분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만나서 얘기해 보고 그간의 실적도 보고 부동산을 매매하는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얘기하다 보면 이런 ‘매직 터치’에 대한 정보가 하나씩 배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문의 (703) 496-4989, (410) 618-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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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