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십자가의 영광

2019-04-21 (일) 10:17:39 손인자 두란노 문학회
크게 작게
팡파르
축제의 봄 봄
무대 막이 올랐습니다

단 위엔
연푸름 화려한 메신저 꽃들
발걸음 붙잡는 달콤한 향기
곳곳서 움터오는 ‘톡 톡’ 소리
희망을 갖고 옵니다

내 모든 것 버렸고
눈보라 속의 혹한 시련
뼈 깎는 고통 참음도
오늘의 영광스런
새 생명을 위함이니


절망에서 희망 싹 틔우며
깊은 늪 속 해매일 때
‘다 이루었다’는 희망의 메시지

그때의
내가 진 십자가의
영광

<손인자 두란노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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