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겨울에 갈곳 잃은 이재민 돕자”한인사회 온정 줄이어

2019-02-16 (토)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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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마트 포트리점·킹스파 등 식재료·스파 입장권등 기부

“한겨울에 갈곳 잃은 이재민 돕자”한인사회 온정 줄이어

14일 H마트 포트리점이 기부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포트리 마크 소콜리치(오른쪽 두 번째부터) 시장과 폴 윤 시의원 등이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포트리한인회>

뉴저지 포트리의 5층 코압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한인을 포함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이들을 돕자는 한인사회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H마트 포트리점은 포트리한인회를 통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급히 피해자들에게 기부했다.

홍은주 포트리한인회 회장은 “이재민들을 위한 식사를 당장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H마트 측이 선뜻 사고 당일 오후 10시께 마련해줘 포트리타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팰리세이즈팍 킹스파도 이재민들을 위해 500장의 입장권을 전달했다.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팍 시장 등은 킹스파가 제공한 입장권을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뉴저지한인회에 따르면 농심 미주본사가 라면 등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홍은주 포트리한인회장은 “포트리 레크레이션 센터에 마련된 기부 센터에 16~17일 주말 동안 상주할 계획”이라며 “기부를 원하시는 한인들은 기부 센터로 오면 된다”고 말했다.
포트리한인회는 한인들의 성금을 모아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Payable to: Charitable Foundation of Fort Lee’ 명의를 적어 포트리한인회에 전하면 된다. 문의 201-988-2102, office.kaafl@gmail.com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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