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주상원의원·지미 채 시의원 취임식
2019-01-07 (월)
서한서·이지훈 기자
▶ 리우 의원, PS 203서 노동장 근무환경 개선 등 각오
▶ 채 의원, 듀몬트 타운 최초 한인·아시안 시의원 이름 올려
존 리우(사진 위쪽) 뉴욕주상원의원과 지미 채 뉴저지 듀몬트 시의원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11선거주)이 6일 퀸즈 오클랜드가든에 위치한 PS 203 초등학교 강당에서 취임 및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안 최초로 뉴욕주상원에 입성한 리우 의원을 축하했다.
뉴욕시 최초의 아시안 시의원과 감사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리우 의원은 주상원의원까지 아시안 최초로 당선되며 최초의 타이틀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리우 의원은 “PS 203 초등학교 강당은 재학 시절 연설을 하기 위해 무대에 섰던 곳이라서 오늘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된 것이 매우 뜻 깊다”며 “행사에 참석해준 많은 동료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며 주상원 의원으로서 여성 건강과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법률 제정에 앞장 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우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주의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부터 공식적으로 주상원의원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뉴저지 듀몬트 시의 지미 채(41·한국이름 채건수) 시의원도 5일 취임 선서를 하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초선인 채 의원은 듀몬트 타운 최초의 한인 및 아시안 시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 주재로 취임 선서를 한 채 의원은 “도로 등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타운의 최초 한인 시의원인 만큼 아시안 주민들의 대변인 역할에도 힘쓰겠다. 언제든 주민 목소리를 듣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날 듀몬트 타운 의회 신년회의에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민주당 소속 버겐카운티 한인 선출직 등 주요 정치인과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임명된 시의원들과 경찰, 소방관 등을 축하했다.
<
서한서·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