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들레헴 공연에서 연기자들이‘Jesus Oh What a Wonderful Child’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한인 뮤지컬 베들레헴이 예수 탄생의 기쁨을 알렸다.
14일과 15일 양일간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에서 무료로 열린 한인 뮤지컬 ‘베들레헴’은 우천 속에서도 객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이 한인 뮤지컬은 대본부터 무대·조명 디자인, 음악 작사·작곡에까지 전부 한인들의 손길에서 순수하게 탄생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공연.
무대는 팝 발라드와 스윙, 재즈에 맞춰 17명의 연기자들이 댄스와 노래로 호흡을 맞췄다.
뮤지컬에는 연출, 스텝을 포함해 총 41명이 참여했다.
이 뮤지컬은 인간 세상 최고 통치자부터 가족과 친지들에게까지 의심과 무시, 갈망 속에서 버림받은 그리스도를 1~3막에 걸쳐 그려냈으며, 4·5막에서는 구세주 탄생이 전하는 기쁨, ‘인간은 그 구원을 진정으로 누리고 있는가?’란 메시지를 담았다.
이준현 디렉터는 “뮤지컬에서 베들레헴은 예수가 탄생의 장소적 의미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현재와 매일의 삶을 담고 있는 찬양이자 기쁨이 이란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며 “뮤지컬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는 그리스도가 다시 주신 생명을 누리고 있는지 질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뮤지컬은 열린문장로교회 미디어 문화사역원이 주관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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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