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라
2018-10-07 (일) 10:42:03
김영자 포토맥문학회
망망대해에 돛단배 띄워
희망 촛대에 불 밝히고
저기 행복나라로
힘차게 노 저어간다
거친 풍랑 검푸른 파도
상어 떼 위 이글거리는 태양
한서린 인고의 시간들은
무지개 색으로 내린다
흘러가는 은하수
금빛 물결 벗 삼아
달빛아래 바람 안고
구름인양 흘러간다
건져 올린 고기들은
꿈을 먹어 만선이고
함께 나눌 추억들은
빙산처럼 녹아 내린다
황혼이 눈앞에 다가와
낮게 속삭인다
파도에 출렁이며 흘러온 세월이
행복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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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포토맥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