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40대 남성 전 여자친구 총격 살해 후 자살

2018-09-22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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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여성 현 남자친구도 부상

21일 퀸즈에서 4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총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2분께 77스트릿과 19로드 인근 한 아파트에서 41세의 남성이 전 여자친구인 31세의 한 여성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숨진 여성의 현재 남자친구로 알려진 용커스 경찰은 어깨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주변에서 범행에 사용한 총기가 발견됐으며, 이들 모두 함께 군복무를 한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웃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와 1달 전 헤어진 후 피해 여성이 하루에 40통화의 전화를 받을 만큼 가해자에게 스토킹을 당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헤어지자는 여성을 스토킹하면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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