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정 레드포인트 부동산 부사장
이번 주엔 한인들이 선호하는 세리토스와 인근 도시인 라팔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세리토스는 LA 카운티에 속하며 LA에서 남쪽으로 25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데 높은 소득과 우수한 학군으로 인기가 높은 도시이다.
5번, 605번, 91번 프리웨이가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치안이 우수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상당히 적다.
세리토스는 1970년 전후로 대대적으로 대지 5,000스퀘어피트, 건평 1,500~2,000 스퀘어피트 정도의 단층집으로 개발되고 1971년에 로스 세리토스 샤핑센터가 생기고 1979년에는 대규모의 오토스퀘어가 지어지면서 안정적인 판매세로 인해 부유한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2016년 인구조사 기준에 의하면 총 5만555명이 거주하며 중간층 소득은 연 9만1,487달러로 주변 도시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다른 도시보다 주택융자 금액이 적거나 페이오프를 한 집이 많아 숏세일이 성행할 때도 세리토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그 비율이 현저히 낮고 빠른 회복세를 보여 황금 로케이션에 있는 집은 1,500스퀘어피트 정도인데도 70만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주변에 공원이 많고 초등학교와 중고교의 API가 높아 킨더가튼부터 잘 짜여진 프로그램과 ABC 학군의 최고학교라고 불리는 위트니에 맞춰 교육열도 높다.
ABC 학군은 꼭 세리토스 뿐만 아니라 아테시아, 하와이안 가든, 레이크우드 등에 살고 있으면 누구나 시험을 치러 합격할 경우 위트니에 들어갈 수 있는데 그외 우수학교인 카메니타 중학교와 세리토스 고교는 지원자들이 많아 꼭 주소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한다.
위트니 하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API가 높은데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러스의 옥스포드 아카데미와 1, 2위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LA에 비즈니스가 있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마켓, 식당들이 가까워 생활하기 편리하다.
라팔마는 세리토스 인근 도시로 오렌지카운티에 속하며 2007년 16위, 2013년 31위, 2015년에도 상위권에 들만큼 CNN 머니에서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카운티 북서쪽에 위치하며 LA 다운타운에서 23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라팔마도 세리토스처럼 목장지대였으나 1960년 이후 낙농업체들이 동부 치노힐스로 옮겨가면서 서서히 주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낮은 범죄율, 우수한 학군, 좋은 이웃으로 인해 집값이 오르는 추세다.
시 규모가 크지 않아 거주지 자체 교육구는 없고, 주소지에 따라 3개의 교육구 관할로 들어간다. 인구 1만6,002명 중에 아시안이 48%로 가장 많고 백인 37%를 차지한다. 한인은 약 2,500명이 살고 있다.
한인 유권자 비율이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9%를 차지한다. 2010년, 2014년 한인이 시의원에 당선됐거 2014년에는 피터 김씨가 시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인 정치인 입김이 센 곳으로 학군도 우수해 한인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문의 (714)244-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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