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끼 161마리 사육’ 남성 적발 압수

2018-07-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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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민스터 동물 보호소, RV 차량서… 입양 기다려

웨스트 민스터 동물 보호소는 지난달 22일 스탠턴 도로에 서있던 RV 차량 안에서 무려 161마리의 토끼를 발견해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토끼 주인은 사이프레스에 거주하는 리처드 시어레스(60)로 1년전에도 125마리의 토끼를 유홀 트럭에서 사육하다 적발된 바 있다. 이번에 발견된 161마리의 토끼는 작년에 양도 된 토끼보다 위생 및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웨스트민스터 동물 보호소의 코니 도니 매니저는 “현재 500마리가 넘는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작년에 압수한 125마리의 토끼 중 65마리는 여전히 쉼터에 있으며, 이 65마리의 토끼를 돌보는데 연간 약 6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라며 “강아지, 고양이 등을 선호하는 입양자들로 인해 토끼는 애완동물로서 입양되기 어려워 앞으로 많은 보호 비용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니 도니 매지너는 또 “앞으로 그는 더 이상 동물을 소유할 수 없으며, 동물을 입양할 때는 동물 통제 센터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호소는 작년 11월 불법 애견 거래소에서 프랑스 및 아메리칸 불독 등 78 마리를 구조했는데, 이를 안 사람들이 강아지들을 입양하기 위해 수천 개의 신청서를 보냈다. 반면 작년 6월에 발견된 토끼들은 애완동물로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입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보호소 내에 토끼 등의 소 동물을 사육할 장소가 부족해 강아지 산책 공간과 창고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한편 웨스트 민스터 동물 보호소는 토끼들을 보호하기 위한 식량, 건초, 의료, 중성화 수술 등에 드는 많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사람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714) 887-6165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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