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견병 감염 죽은 박쥐 발견, 보건국 주민들에 주의 당부

2018-06-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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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난 12일 밤 애나하임에 위치한 사우스 컨트리 힐즈 로드와 사우스 무할 드라이브 모퉁이에서 광견병 테스트에서 양성을 보인 죽은 박쥐가 발견 되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미국 내에서 최근 발생한 광견병 관련 사망 사건에 대부분은 박쥐와 관련 되어 있고, 박쥐는 매우 작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 물려도 눈에 띄지 않는다

특히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광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너구리, 스컹크, 박쥐 등 야생 동물의 타액을 통해 전염되며, 물리거나 긁혔을 경우에도 감염된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 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광견병 발생 초기에는 발열, 두통, 구토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여 혼돈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흡 곤란, 불안, 과도한 타액 분비, 부분적 마비, 환각 등이 나타난다. 특히 중추 신경계에 감염될 시에는 뇌 질병을 유발한다.

보건당국은 광견병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 ▲광견병에 대항하여 애완동물에게 백신을 꼭 맞출 것 ▲방충망이 없는 창문이나 문을 열고 잠을 자지 말 것 ▲박쥐를 발견한다면, 곧바로 지역 동물 통제 센터에 신고할 것 ▲만약 접촉하거나 물린다면, 비누와 물로 즉시 씻고, 상처를 깨끗이 소독한 후 의사에게 연락할 것 등을 권고했다. 자세한 사항은 질병 통제 센터 웹 사이트 cdc.gov/rabies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보건 당국은 현재 박쥐와 신체적 접촉을 한 사람은 전염병 연구팀 (714)834-8180으로 즉시 연락하도록 요청하며, (714) 834-7792를 통해 광견병 위험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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