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록색 춤추는 6월

2018-06-12 (화) 08:03:24 유설자 수필가 애난데일/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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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언덕에
숲향기 꽃향기 살랑대는 바람이
푸른 그리움을 몰고 온다.

쪽쪽
곧은 햇살 꽂히는 담장에
초록 넝쿨 기어오르고
노랑나비 춤이 시나브로
일 년을 접었다.

유월의 짙푸른 이파리들이
총총 댕기를 딴 오솔길 걷다보면

어느 새
내 마음도 출렁출렁
초록색 바다에서 6월을 노래한다

<유설자 수필가 애난데일/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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