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교협 부활절 평가회
▶ NY, 20개 지역서 최대 2만 달러·NJ, 11개 지역 1만여 달러 헌금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사진 위쪽)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아래쪽)가 지역별로 열린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끝난 후 2일과 5일 각각 평가회를 열고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뉴욕․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이 예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모은 정성이 지역 일원 미자립교회가 더욱 굳건히 뿌리 내리도록 돕는 든든한 밑거름으로 뿌려진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명호 목사)는 1일 오전 6시 각 지역 교협 주관으로 일제히 열린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에 대한 평가회를 열고 미자립교회 지원에 사용하기로 약속했던 부활절 헌금<본보 3월16일자 A14면> 통계와 참석자 규모 파악 및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뉴욕교협은 2일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평가회에서 올해 20개 지역에서 거둔 부활절 헌금 총액이 최대 2만 달러까지 될 것으로 내다봤다. 5개 지역의 헌금과 참석자 통계가 아직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15개 지역 총계를 기준으로 참석 인원은 2,200여명, 헌금 총액은 1만5,728달러로 집계했다.
이만호 회장목사는 “지난해에는 지역자치행정위원회를 기준으로 12개 지역에서 연합으로 예배했는데 올해 20개 지역으로 재조정하면서 참석자도 늘었다. 헌금도 지난해 1만3,000여달러였는데 5개 지역의 집계가 모두 추가되면 올해 어림잡아 1만8,000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부활절 헌금은 주로 교협 살림을 돕는데 사용됐지만 올해는 미자립교회를 지원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보니 참석자 수와 더불어 헌금까지 모두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여전히 교단이나 개교회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은 만큼 교협이 올해 전개 중인 미자립교회 지원사업에 이들 교회들이 자체 부활절 헌금의 일부라도 후원하도록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신년하례 행사 직후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준비에 곧바로 착수해 최대한 많은 교회가 동참하도록 하고 지역 범위도 회원교회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조정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뉴저지교협도 5일 뉴저지동산교회에서 평가회를 열고 전체 13개 지역 중 중․남부를 제외한 북부 11개 지역에서만 올해 1,331명이 참석했으며 헌금 총액도 1만1,000달러로 집계돼 10년내 최대 액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활절 헌금 전액을 미자립교회에 지원키로 했던 뉴저지교협은 11개 지역별로 교회 한 곳씩을 추천받았으며 6월 말 열리는 호산나 전도대회 첫날 예배에서 교회당 1,000달러씩 전달하기로 했다.
평가회 참석자들은 ▲평신도 장로들이 순서에 참여토록 역할을 맡기고 ▲원로 목사들을 부활절 새벽예배 축도자로 세우며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드린 지역별로 목회자 모임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준비 과정에서 이어지는 소집책 목회자 모임의 친교를 교협이 후원해주며 ▲지역 재조정 ▲예배장소 및 설교자 선정을 한해 앞서 미리 선정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부활절 행사를 끝낸 뉴욕교협은 5월28일 교협 체육대회에 이어 7월16~18일 할렐루야대회를, 뉴저지교협은 이달 15일 어린이 성경암송대회와 내달 13일 호산나 어린이 찬양제에 이어 6월22~24일 열릴 호산나 전도대회 준비에 각각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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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