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수행 대중화·선문화 보급 전시 공간 마련

2018-03-09 (금) 08:03:16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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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갤러리 개관 기념전 17일∼ 4월17일까지

▶ 삼우 스님 소장품·도안 스님 작품 등 40점 전시

선수행 대중화·선문화 보급 전시 공간 마련

‘불교 갤러리’ 개관 기념 전시회에서 선보일 작품 중 하나인 민화 금강산도 육곡 병풍. <사진제공=뉴욕선련사>

맨하탄 63스트릿에 ‘불교 갤러리(Buddha Gallery,206 E. 63rd St)’가 문을 열었다.

불교 갤러리는 영어 문화권을 대상으로 선불교 포교에 앞장서 온 뉴욕선련사(주지 삼우 스님)가 선수행 대중화와 선문화 보급차원에서 선련사 건물 4층에 마련한 전시 공간이다.
뉴욕 아시아 주간의 연중행사에 맞춰 삼우 스님의 소장품과 제자 도안 스님의 작품 등 40점을 선보이는 개관기념전을 오는 17일부터 4월17일까지 한 달간 연다.

삼우 스님은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 한국관에서 전시중인 겸제 정선의 금강산도와는 다른 녹각으로 그린 민화 금강산도가 담긴 육곡 병풍도 전시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뉴욕선련사는 갤러리 윗층에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법사 양성기관인 3년제 미륵승가대학도 함께 운영해 현지인과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활동할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륵승가대학은 일반인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오전 11시다. 문의 212-888-6262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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