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나가 된 남과 북

2018-02-16 (금) 송웅길//우리민족 교류협회 뉴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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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난 강원도에서 지난 2월9일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성대히 열렸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와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가 한반도기를 마주잡고 하나가 되어 입장하자 나는 그만 가슴 벅찬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나는 참지 않았다. 아니 참을 수 없었다. 지금도 뜨거운 눈물을 미국인 친구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어느 누가 한반도의 통일은 멀다고 했는가. 통일은 우리 주위에 있 다. 9일자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시 남과북의 공동입장 사진과 함께 한민족이 하나가 되었다고 탑 기사로 보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하여 한민족의 통일의 염원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어느 나라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렸다.우연히, 갑자기 올 한반도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뜻대로 해내야 한다. 우리 함께 통일의 과업을 우리 세대가 해 보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본다.

<송웅길//우리민족 교류협회 뉴욕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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