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신년 하례식…15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 미자립교회·영세 소형교회 대거 초청 …회비 면제

2018 신년 하례 행사 홍보차 11일 본보를 방문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한석진 부회계목사, 김희복 총무목사, 준비위원장 김재권 목사, 이만호 회장목사, 정순원 부회장목사, 김진화 서기목사.
북 핵 포기·평창 올림픽 성공·교계 부흥위해 기도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를 초대하고 참석자들이 풍성한 은혜를 받고 꿈과 희망을 품으며 믿음으로 2018년도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뉴욕교협의 신년 하례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가 15일 오후 7시 플러싱의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2018년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홍보차 11일 본보를 방문했다.
이만호 회장목사는 “새해 첫 발을 믿음으로 내딛는다면 하나님은 ‘절망 지수’를 ‘축복 지수’로, ‘역경 지수’를 ‘복의 지수’로 바꿔 소망의 문을 열어주신다”며 “올해 신년 하례는 어려운 이웃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며 교협이 앞장서서 영적인 선도를 하는 은혜의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협 행사가 ‘있는 자들의 축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해 특별히 미자립교회와 영세한 소형교회들을 대거 초청해 서로 마음을 주고받고 격려하며 ‘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참석 정원인 450여명 가운데 4분의1 가량이 이들 미자립교회와 영세교회들이고 이들에게는 회비도 면제했다.
정순원 부회장목사도 “교협의 연중행사 중 하나라고 여기지 말고 참여 교회들이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 되고 사랑으로 돈독해지는 그런 영적인 천국 잔치가 되길 바란다”며 “교협도 섬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희복 총무목사는 “매년 할렐루야대회를 앞두고 준비기도회를 열었던 것처럼 이번 신년 하례를 위해 다섯 차례의 기도회를 가지며 준비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회기 동안 열리는 모든 행사 때마다 준비기도회를 갖고 임원들이 먼저 은혜로 무장하려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재권 목사는 “이번 신년 하례에는 예년보다 더 뜨거운 합심기도의 시간을 갖는다”며 “북한의 핵 포기와 평화 유지 협력,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 한국 교계의 새로운 변화와 부흥의 역사를 위한 기도와 더불어 테러 위협에 시달리는 미국이 청교도 정신을 회복하고 신앙적으로 바로 서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기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화 서기목사는 “신년 하례 주제는 이번 회기 표어와 동일한 ‘예수사랑 실천하는 교협’이다. 때문에 소외 받는 목회자나 교회 없이 최대한 많은 이들을 초대하려 한다. 이미 정원을 초과했지만 누구든지 참석하겠다고 하면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전에 볼 수 없던 모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교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날 목회자상(3명)과 평신도상(1명)도 수여한다. 또한 한국 왕복 항공권과 TV, 노트북 등 푸짐한 경품잔치도 열리며 뉴욕나눔밴드의 흥겨운 연주와 뉴욕권사합창단의 국악찬양메들리를 선보이고 교협 주소록과 수첩, 기념품도 증정한다. 회원교회 참가비는 50달러(뷔페 식사 포함)다. 참석 문의 646-270-9037, 347-721-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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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