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이 가기 전 워싱턴DC 인근에서 놓치기 아까운 곳과 행사는 무엇이 있을까? 지역언론 WTOP가 최근 선정한 곳들은 다음과 같다.
▲ 그래벌리 포인트 피크닉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와 포토맥 강 사이에 위치한 그래벌리 포인트 공원(gravelly point park, George Washington Parkway, Arlington, VA, 703-228-3969)은 워싱턴토니안들이 가장 아끼고 즐겨 찾는 곳 중 하나다. 특히 햇살이 밝고 공기가 청량한 가을날은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그래벌리 포인트 피크닉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 바로 피크닉을 하면서 인근 레이건 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 에어쇼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마운튼 버넌 트레일에서부터 자전거 트래킹으로 그래벌리 포인트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크닉 테이블에서 점심식사 후 아이들과 축구시합을 할 수 있는 구장도 마련돼 있다.
▲ 펌킨파이 맛집 방문
워싱턴 DC 유명 빵집들의 가을메뉴 ‘펌킨 파이’도 이 계절 꼭 즐겨야 할 먹거리다.
추천 메뉴는 ‘조지타운 컵케이크(georgetowncupcake.com)’의 펌킨 스파이스 컵케이크와 펌킨 치즈케이크 컵케이크, ‘레어스위츠(raresweets.com)’의 애플 폴 스파이스 케이크, 버터크림베이크숍(buttercreamdc.com)의 애플 스파이스 케이크다.
▲ 파머스 마켓 즐기기
겨울이 오면 사라지는 것 중 하나가 야외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다. 텃밭이나 농장에서 자신이 키운 채소와 과일 등 신선한 먹거리를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한다. 일반 농산물 외에도 유기농 식품, 수제 치즈와 햄, 꿀 등 특산품도 주목할 만하다.
DC 인근의 파머스마켓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freshfarmmarket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와이너리 축제 방문
가을은 와인농장에게도 수확의 계절이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위치한 주요 와인농장에서는 수확을 기념해 음식 축제와 음악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버지니아(virginiawine.org)와 메릴랜드(marylandwine.com) 와이너리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C&O 커널’ 하이킹
DC가 전국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도시 중 하나라는 점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워싱턴 지역의 하이킹 코스는 셀 수 없이 많다. 조지타운부터 메릴랜드 컴벌랜드까지 180마일 구간에 펼쳐진 ‘C&O 커널’도 그 중 하나. 가을철 하이킹으로 가족, 친구들과 우애도 쌓고 건강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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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