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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든 카운티 대규모 주거지 개발 추진

2017-11-10 (금)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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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8 에이커 부지 3,706 세대, 초등학교 까지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가 3,700세대가 넘는 주거지와 학교 상업지구를 포함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개발지역은 애쉬번의 웨스트 실버디스트릭으로 불리는 158 에이커의 부지로 덜레스 그린웨이(Dulles Greenway) 남쪽, 라우든 카운티 파크웨이(Loudoun County pkwy)가 만나는 지점(exit 7)으로 인근에는 이노바 병원과 힐튼 가든 인 호텔 등이 위치해 있다.

라우든 카운티에 따르면 158에이커에 달하는 이 부지에는 3,706세대의 타운 홈과 다세대 주택, 9에이커 부지에는 1,400여명을 수용하는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62만 스퀘어피트 공간은 사무실, 23만9,500 스퀘어피트 공간에는 소규모 상업지구들이 마련된다.
이 계획안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이 지역 개발을 둘러싸고 주민들은 심각한 교통 대란을 초래한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 열린 주민공청회에서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카운티 기획위는 2020년까지 실버웨스트 지역에 메트로 등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기획위는 올해까지 카운티에 최종 제안서를 전달하고 승인을 받는 다는 계획이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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