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과 함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24일)이 과열되면서 추수감사절 샤핑 대목이 당일인 목요일 오후부터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명절 근로자들의 쉴 권리를 선택한 기업들이 잇따라 ‘추수감사절 휴업 결정’을 밝히고 있다고 애난데일 패치가 최근 보도했다.
추수감사절인 23일 휴업하는 곳으로는 의류업체 ‘H&M’, ’벌링턴‘, ‘DSW’를 비롯해 ‘홈디포’, ‘코스코’, ‘니먼마커스’, ‘노드스트롬’, ‘펫코’, ‘마이크로센터’, ‘로우스’, ‘TJ맥스’ 등이다.
이밖에도 최소 85개 대형업체가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스트 바이’, ‘메이시’, ‘타켓’, ‘월마트’ 등은 개점을 고수하고 있다.
전국소매연합 분석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 기간 중 국내 소매업계는 지난해보다 3.6~4.0% 증가한 6,8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이뤄진 평균 증가율 2.5%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로 국내 경기 호황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사이 기간이 평소보다 하루 많은 32일이다.
또 성탄절이 월요일이라 할러데이 연휴 전 마지막 주간에 샤핑고객이 몰릴 가능성이 커서 업체들이 큰 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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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