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가 오는 2040년까지 인구 1천여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밀집지역으로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버지니아대학교(UVA)의 인구통계학 연구소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인구는 2040년까지 1,020만1,530명으로 전국서 10번째로 큰 인구밀집지역으로 부상한다.
UVA는 대규모 인구성장의 원인으로는 북버지니아 지역의 인구밀집 현상을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북 버지니아 지역의 대표적 한인 밀집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는 2020년까지 인구 117만2,027명이 거주하고 2040년까지는134만7,487명으로 15%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라우든 카운티는 44만445명에서 69만4,911명으로 58%, 알렉산드리아는 17만9,332명에서 21만5,119명으로 20%, 알링턴 카운티는 26만1,692명서 31만3,352명으로 20%, 폴스 처치는 1만6,066명에서 2만557명으로 28%, 매나사스 파크는 1만7,082명에서 2만3,652명으로 38%,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48만3,750명에서 68만2,111명으로 41%, 스테포드 카운티는 15만881명에서 20만8,845명으로 38%의 인구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UVA에 따르면 향후 북버지니아 지역의 인구밀집현상이 관측됐지만 동시에 버지니아 외곽지역에서는 큰 폭의 인구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뷰캐넌 카운티에서 서쪽으로 115마일 떨어진 로녹 지역에 까지 26% 인구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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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