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2 본사 모시기 총력전?
2017-10-25 (수)
강진우 기자
▶ 애쉬번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선, 지하 매설 추진
버지니아주 애쉬번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의 전력선 공급 라인을 지하에 매설한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주 의회 상무 및 노동위원회는 향후 아마존 데이터 센터로 활용될 이 곳의 전력 공급선을 지상에 매설하는 방안을 의회를 통해 추진한다.
데이터 센터에는 현재 사적지인 카버 로드 지역과 66번선상에 세워진 120 피트의 높이의 전력타워를 통해 전력이 공급되고 있으며 인근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100여 가구도 같은 전력선을 이용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계획안이 추진될 경우 개인 부동사 소유자들과 마찰을 고려해 새로운 전력선 라인 루트를 공청회를 통해 조율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언론은 주 의회가 관계 법안까지 변경하며 아마존 데이터센터의 전력선 매설을 추진하는 것은 아마존 제2 본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버지니아 주의 전력공급사인 도미니언 파워는 최근 가입자들에 공지를 보내 “헤이마켓 지역의 전력공급 수요증가로 인해 새로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주 의회와 관계 당국의 추가 검토가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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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