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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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다가 총알세례‘봉변’

2017-10-25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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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W카운티 주택가서 무작위 총격사건

버지니아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지난 주말동안 개인주택들을 향한 무작위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1일 오전 3시와 5시 우드브릿지의 엘린 코트 인근의 주택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22일에는 인근 지역인 덤프리스 지역 주택가에서 오전 5시경 주택가를 향해 또 다시 무작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에는 집안 내부까지 총알이 관통하는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대변인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건이 인근에서 발생해 관계여부를 조사중”이라며 “주민 안전을 위해 지역 경찰관들의 순찰을 강화할 것이고 추가 범행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는 무작위 총기 발사 사건이 일어나 20여 가구가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용의자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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