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DP 전년대비 155억 달러 늘어난 5,092억 달러
▶ 볼티모어 지역, 전국 19위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경제규모가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주요 대도시의 국내총생산(GDP)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워싱턴 지역의 경제규모가 약 5,092억 2,400만 달러로 전국 5위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GDP도 2015년도 보다 155억7,3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또 메릴린드주의 볼티모어, 콜럼비아, 타우슨 메트로 폴리탄지역의 GDP는 2015년 1,794억1,600만 달러에서 2016년 1,873억9,500만달러로 79억7,900만달러가 상승해 전국 메트로폴리탄 권역 가운데 19위의 경제규모를 보였다.
연방상무부 산하 경제 분석부(BEA)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 382개 대도시 가운데 267개 도시의 GDP가 상승했으며 GDP가 1조 달러를 넘어선 곳은 뉴욕(전국 1위)과 LA 등 2개 지역뿐이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대도시는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로 전년대비 GDP가 8.1% 올랐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대도시는 텍사스주 오데사로 전년대비 GDP가 13.3% 떨어졌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전년대비 증가세가 0.9%에 머무르며 전국 219위에 이름을 올려 실질적인 성장은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의 전년대비 GDP 변화는 정보부문이 0.36%, 교육 및 건강 부문이 0.14%, 건설부문이 0.11%, 예술, 연예, 여가 부문이 0.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2017년 1분기 기준, 주별 GDP 순위는 캘리포니아가 2조6,707억8,800만달러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컸고 1조6,526억5,700만달러의 텍사스와 1조5,009억,9,400만달러의 뉴욕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GDP 증가율 역시 캘리포니아가 14.1%로 가장 높았고 텍사스 8.9%와 뉴욕 7.9%이 뒤를 이었다.
실제 조 단위의 경제 규모를 기록한 주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뉴욕 등 3곳에 불과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1조달러를 넘어선 곳은 15개국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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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