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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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살기 좋아요”

2017-10-12 (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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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주서 가장 성공한 도시’선정

▶ 부동산업체, 센서스자료 분석 통해

버지니아 비엔나 시가 버지니아 주에서 가장 성공한 도시(The Most Successful City in Virginia)로 선정됐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지피아(Zippia)가 연방 센서스국의 2010-2014년 자료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결과다.

전체 62개 도시 가운데 1위에 꼽힌 비엔나 시는 총 주민 1만6,173명의 중간 가구수익이 13만3,776달러, 저소득층 비율 3.2%, 실업률 3.6%로 버지니아 주 최고의 ‘부흥 도시’로 꼽혔다.

2위부터 5위는 펄스빌(8,350명), 폴스처치(1만3,074명), 리스버그(4만6,211명), 헌던(2만4,141명)으로 각각의 중간 가구수익은 12만331달러, 12만500달러, 10만1,719달러, 10만399달러로 나타났다.
또 저소득층 비율은 4.5%, 4.1%, 4.8%, 7.2%였고 실업률은 3.6~5.0% 수준이었다.
북버지니아 지역 주요 도시의 경우 알렉산드리아 시는 총 주민 14만6,422명으로 중간가구수익은 8만7,319달러, 저소득층 비율 7.7%, 실업률 4.67%로 버지니아 주 9위의 도시로 선정됐다.


총 주민 2만3,507명의 페어팩스 시는 저소득층 비율 9.4%, 실업률 5.5%, 중간 가구소득 10만584달러로 버지니아에서 가장 성공한 도시 10위로 뽑혔다.
이와 반대로 버지니아 엠포리아 시는 중간소득 3만240달러, 저소득층 비율 30%, 실업률 17.2%로 꼴찌를 기록했다.

버지니아 북부 도시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등재된 바와 달리, 남부 도시들은 하위권에 머물러 버지니아 남부와 북부간의 소득 및 주민 생활수준의 격차가 주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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