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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개인정보 지킬 수 있다”

2017-10-11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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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주민에 신용정보동결 무료 서비스

▶ 수잔 리 상원의원 “자녀 피해여부도 확인 필요”

미국 3대 신용평가회사의 하나인 에퀴팩스의 해킹사건으로 개인정보 누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수잔 리 메릴랜드 주 상원의원이 신용보안동결 소비자 보호법안을 소개했다.

메릴랜드 사이버 보안위원회 위원으로 입법의회 소위원회 공동 의장인 수잔 리 주 상원의원은 볼티모어 선에 지난 1일 통과된 ‘메릴랜드 개인정보보호법(MPIPA)’에 따라 메릴랜드 주민이면 누구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무료로 ‘신용정보 동결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잔 리 주 상원의원은 “크레딧 동결·해제 요청 시 각 주정부마다 일정 수수료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 브라이언 프로쉬 법무장관의 지원으로 법안이 통과되어 메릴랜드 주민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우선 3대 개인 신용평가사라 불리는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언, 엑스페리언 등에 동결 요청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들의 신용 평가서가 있는지 확인해 자녀들 피해 여부도 조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녀의 크레딧 리포트가 아직 설정되지 않은 경우 3개 신용정보 회사에 자녀의 크레딧 리포트 설정을 요구하고 즉시 동결시키라고 조언했다. 이는 범죄자들이 어린 자녀들의 신분으로 라인 오브 크레딧을 개설하는 신분 도용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연방무역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웹사이트(www.consumer.ftc.gov/articles/0497-credit-freeze-faqs)를 참고하면 된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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