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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이용자 메릴랜드 제일 많다

2017-10-03 (화)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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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37%·VA 30.5%·DC 30%…2016년 승객 전년비 9% 하락

▶ 통근자 평균 연봉 7만5,000달러 이상 연방 공무원이 다수

워싱턴DC 지역 메트로 전철과 버스 이용승객에 관한 통계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메트로(전철 및 버스) 이용 통근자들의 평균 연봉이 7만5,000달러 이상으로 매우 높아 눈길을 끌었다. 또 버지니아 승객의 37%, 메릴랜드 지역 승객의 35%, DC 승객의 24%는 연방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메트로가 2016년 실시한 6만2,041건의 설문조사를 북VA교통위원회가 연방센서스국 통계 등과 비교 분석해 1일 발표한 자료다.
메트로 전철의 일일평균승객은 66만6650명으로 전년도보다 9% 하락했다.
총 메트로 전철 이용승객 중 45%는 소수계며 13%는 저임금노동자로 조사됐다.
메트로 버스의 경우 소수계 승객 비율은 81%에 달하며, 승객 중 저임금노동자 계층이 과반수 이상인 52%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매일 메트로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한다고 답한 이용자 중 30.5%가 버지니아, 37%가 메릴랜드, 30%는 DC 주민이었다. 특히 메트로 전철을 이용하는 버지니아 승객 중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비율은 50%였다. 메릴랜드 승객과 DC 승객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 비율은 각각 41%, 34%였다.

메트로 승객 중 36%와 39%는 오전, 오후 출퇴근 시간에 몰렸다. 이를 제외한 낮시간 이용 승객은 16%, 저녁시각 승객은 10%에 불과했다.
버지니아 주민 중 메트로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의 38%는 역까지 걸어서 가는 것으로 나타났고, 27%는 버스, 21%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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