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로이터]
역대급 유관력이다. 이강인(25)이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 후 무려 12번째 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메스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결과로 리그 순위가 뒤집혔다. PSG는 23경기 17승 3무 3패 승점 54를 기록하며 랑스(23경기 17승 1무 5패 승점 52)를 따돌리고 리그1 선두를 탈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랑스는 모나코에 2-3 역전패를 당하며 발목을 잡혔다.
한편 이강인은 메스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격 기점 역할을 해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후반 18분까지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8%(44/50), 키 패스 3회, 드리블 성공 2회(2/3), 롱패스 성공 8회(8/11) 등을 거뒀다.
공격포인트 없이도 맹활약을 펼쳤다. '풋몹'은 PSG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해낸 이강인에 평점 7.6을 주며 호평했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썼다. 이강인은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워렌 자이레 에메리, 드로 페르난데스와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톱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포백은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도, 일리야 자바르니, 요슈아 하키미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꼈다.
PSG는 전반 3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두에가 절묘한 슈팅으로 메스의 골문 하단을 뚫었다. 경기를 주도한 PSG는 전반 추가시간 바르콜라의 득점까지 더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PSG는 두에를 교체하고 이브라힘 음바예를 투입했다. 18분에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그라운드를 밟고 바르콜라, 이강인, 페르난데스가 벤치로 들어갔다. 32분 PSG는 하무스의 쐐기포까지 더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은 뒤 그야말로 역대급 유관력을 뽐내고 있다. PSG 이적 이후 벌써 11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두 차례의 리그1 우승을 비롯해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정상에 올랐고, 세 번의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FIFA 인터컨티넨털컵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우승 청부사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PSG의 리그 제패가 점점 눈에 보인다. 한때 랑스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다시 선두를 탈환하며 리그1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