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선수[로이터]
위기의 토트넘 홋스퍼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5)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가 전제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재능 있는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다시 경쟁에 뛰어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아직 리그1 거함인 PSG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라며 "토트넘 외에도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짓 남았다. PSG의 장기 재계약 희망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러 선택지를 저울질하며 협상을 천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강인은 불확실한 계약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다재다능함과 기술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양 측면 윙어는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뛸 때 편안함을 느끼는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제한된 선발 기회 속에서도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진지하게 시도했다. 여전히 강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강등 위기에 몰려 있는 팀 사정상, 다음 시즌 1부 리그 생존을 확정 지어야만 본격적인 영입 자금을 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여러 EPL 강호들이 면밀하게 관찰 중이다. 매체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평소 이강인을 눈여겨보던 아스널과 첼시를 비롯해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구단들 역시 공격진 강화를 위해 그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EPL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 근처인 16위까지 추락, EPL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경질 후 지휘봉을 잡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도 부임 후 4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2-5로 대패했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심각한 혼란을 겪는 건 당연하다. 구단 수뇌부는 부임 초반부터 연패 늪에 빠진 투도르 임시 감독의 조기 경질을 두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깊은 고심에 빠져 있다. 투도르의 후임으로 션 다이치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