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석

2017-10-01 (일) 11:02:21 이경주 일맥서숙 문우회 애난데일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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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로 빚는 송편
송편 속을
꼭꼭
휘영청 밝은 달로 채우며
꽃 단지에 신도주 밥알 뜨고
홍동백서 생동숙서
정성으로 차림하고
만월에 소원성취 기원하는

고운 빔 차려입은 철없는 동심은
환성을 부르지만
흐린 추억을 더듬는 노심에
추석은 이다지 슬픈 겐가!

달이여
비춰다오!
어머니
아버지
형제자매 잘 있더냐?
70성상 세월로 푸던
내 고향 북녘 땅
북두의 망향가로 눈물짓는
노심의 한
이렇게도…

<이경주 일맥서숙 문우회 애난데일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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