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가운 색상을 선택하면 실수가 없다

2017-09-28 (목) 08:40:23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크게 작게
여성이 화장할 때 가장 바탕이 되는 것이 피부톤이다. 피부 화장이 균일하고 맑게 보여야 색조 화장도 그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화장수로 피부를 정돈하고,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바른 후 파우더로 곱게 마무리하면, 간단한 립 그로스 하나 만으로도 세련된 화장을 할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초 과정을 생략한 채 짙은 아이쉐도우나 립스틱만 사용해서 화장을 마감한다면, 화사한 얼굴 대신 남 보기 부담스러운 얼굴이 되고 만다. 바탕색이 좋지 않으면 장신구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이치이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벽면이 더러운데다가 색상까지 난해하다면, 실내 장식에 심혈을 기울여도 그 효과는 미미하다. 집을 팔기 위해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고 싶다면 새 페인트를 생각하라. 간단하게주택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이 페인트칠이기 때문이다.

오래 된 벽지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거해야 한다. 벽지 트렌드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택 내부 사진을 클릭했을 때 가장 거부감이 드는 요소 중의 하나가 벽지라는 조사도 있다.
페인트 색상을 잘 선택하면 주택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반면 튀는 색상을 선택하면 거부감을 줄 수 있다.


마켓워치에서 최근에 발표한 ‘색상과 주택 가치 연관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치를 올리는 최신 색상으로 연회색(Light Silver)과 연하늘색(Powder blue)을 꼽았다.
오랫동안 유행하던 베이지색, 올리브색등의 따뜻한 계열의 칼라보다는 회색, 푸른색 등의 차가운 계열의 칼라를 선택하면 시원하고 현대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색상의 톤은 엷을수록 무난하고 넓어 보인다.

질로의 스벤자 구델 수석경제학자는 벽을 연하늘색 혹은 연회색 계열로 칠하면 집이 더 넓게 보일 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고 했다. 또한 색상을 잘못 선택할 경우는 주택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물론 주택 판매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도 경고했다.

더불어 그는 실내를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으로 칠할 경우 주택 가치가 평균 2,820달러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화장실을 흰색 계통으로 칠할 경우는 주택 가치가 무려 4,035달러나 하락한데 반하여 연하늘색 등의 쿨 칼라를 사용할 경우에는 주택 가치를 평균 8,440달러나 높일 수 있다는 지표도 제시했다.

주택은 여러 가지 칼라보다는 세 가지 미만의 칼라로 칠하는 것이 더 통일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집을 팔기 위해서 실내 페인트 색상을 고르려 하는데, 잘 모르겠다면 이렇게 하라. 전벽은 푸른빛이 약간 도는 엷은 회색, 욕실은 이보다 조금 더 진한 톤으로, 천장은 무조건 흰색에 가까운 씰링 페이트를, 몰딩과 방문도어는 새하얀 유성 페이트를 사용하면 절대 실수가 없다.
문의 (703)625-8500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