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교의 삶

2017-09-21 (목) 08:23:18 박혜자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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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늘 불행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 마음속에 움직이는 감정이 어디를 보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것 같다. 모든 문제는 나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에 불행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짐을 등에 지고 평생을 살아간다고 보면 모든 행복과 불행은 자신의 생각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쉽게 생각해서, 누구는 나보다 더 큰집에서 살고, 나보다 더 멋있는 차를 타고, 이렇듯 되뇌이다 보면 끝이 없고 자기와 남을 비교할 때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은 누구나 똑같다. 반대로 비 오는 날,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이 있는 집에서 사니 얼마나 좋은가 하고 생각하며 비싼 차는 아니지만 앞으로, 뒤로 가는데 어려움이 없고 급할 때 급정거가 되는 차를 타니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이렇듯 좋은 면으로 생각하면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꿈이 없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항상 꿈을 지니고 끝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꿈을 갖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때,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시니어센터에 모여드는 것이 아닌가. 자기에게 필요하다면 더 늦기전에 모르는 것은 배우고 친구도 사귀면서 좋은 시간을 가짐으로 외롭지 않도록 지나는 것이 얼마나 현명한 일일런지... 얼마 남지 않은 우리의 여생, 1 분 1초도 아껴서 남의 말 하느라 시간을 흘려 보내지 말고 나의 할 일을 조금씩 나누어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많은 일을 한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힘이 없는 우리들이 무슨 큰 일을 할 수있나, 눈에 띄는 것부터 하나하나 해보는 것도 좋다. 이것은 다른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인 것이다. 그리하여 남과 비교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훨훨~ 마음의 짐도 벗어 버리고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다.

남과 비교하는 삶이 나에게 갖다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다보면 시기와 질투밖에는 남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잊지말고 나에게 맡겨진 일을 부지런히 감당하면서 후회없는 아름다운 생애를 보내게 되기를 마음속 깊이 바란다.

<박혜자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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