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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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나사스에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2017-09-19 (화)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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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마운틴, 3억5000만 달러 예산 투입

정보관리 회사 ‘아이언마운틴’이 버지니아 매나사스 인근 헤이마켓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하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 1공기 준공식이 15일 열렸다.

지역언론인 '인사이드노바' 15일 보도에 따르면 234번 도로와 서들리 매너 드라이브 지역 83 에이커에 건설되는 데이터 센터의 1공기 준공식에 참석한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버지니아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산업은 주 경제에 연간 118억 달러의 활력을 불어넣는 귀중한 분야”라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데이터 센터가 버지니아주에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빌 미어니 CEO는 “총예산 3억5000만달러 중 8000만달러를 들여 완공한 이번 건물은 자체로도 버지니아 매나사스 지역에 큰 기여를 해낼 것”이라며 “건설 과정이 끝나면 향후 북버지니아는 물론 워싱턴 연방기관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거대한 창고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버지니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베이스 산업현장”이라며 “각 카운티가 경쟁적으로 펼치는 인센티브와 유치전략이 이 지역을 데이터베이스 건설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 전문가들은 아이언마운틴의 데이터센터 건설과 함께 이 지역에 고소득 일거리가 대거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 역시 데이터센터 건설과 함께 개발이 더딘 매나사스 지역에 샤핑센터 및 주택 등 주거, 상업시설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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