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말

2017-09-13 (수) 08:15:09 이동원 락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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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가 온다
휴스턴 하비의 통곡 기도 가득한데
불기둥 바람기둥 구름기둥 물기둥 어마가
어마 어마하게 몰려온다

고기와 술을 더 먹고 돈을 더 갖기위해
땅끝까지 파헤치라는 가르침으로
불기둥 바람기둥 구름기둥을 양육한
간사하고 독살스러운 호모사피엔스에게
일찍이 하늘의 은우(隱憂)가 있어
어마가 진노의 향로를 땅에 쏟으니
뇌성과 번개와 지진이 일어난다

일곱 천사 중 한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과 수목이 사위고 해와 달이 어두워져
사람들에게 해가 있도다

어마 가라사대
네 이놈들 대충 인간들아
너희 죄를 비판 받지 아니 하려거던
우리들 하비와 어마를 비판 하지말라
우리는 죽은자의 어마가 아니라
산자의 어마이시다

호세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을
치켜뜨고 무섭게 달려온다
페인트 심부름 사이딩 루핑 심부름하고
착하게 세금 내고 추방된 호세의 설움
간사하고 거짓 많은 네놈들이 알기나 할까

땅에 살고있는 대충들아 들어라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땅끝까지 파헤쳐
땅을 더럽히고
하늘을 더럽히고
사람을 더럽힌 너희들의 죄악을
아무때든지 원하는 대로
삼재 팔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앤드류 하비 어마인 우리 형제들은
너희들에게 증거 하였노라.

<이동원 락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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