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72.4%^메릴랜드 64.9% 남아…DC는 100.5%로‘증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의 소셜 시큐리티 등 은퇴자에 지급되는 공적연금(Public Pension)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전문지 불름버그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의 공적연금 비율은 64.9%(2016년 기준, 전국 18위)로 지난 2015년(68.2%)과 비교해 3.3%가 감소했고 전국서는 32째로 공적연금 감소 폭이 컸다. 메릴랜드주의 연금 신탁금액 규모는 2016년 기준 456억 달러였고 연금부채는 703억 달러에 달했다.
또 버지니아주의 공적연금 비율은 72.4%(2016년 기준, 전국 28위)로 지난 2015년(74.6%)보다 2.2%가 줄어들어 전국서 41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또 연금 신탁금액 규모는 664억달러, 연금부채(2016년 기준)는 917억달러의 규모를 보였다.
그러나 워싱턴 DC는 공적연금 규모가 2015년(96.8%)보다 3.7% 증가해 100.5%를 기록했다.
불름버그는 전국의 43개주의 공적연금이 해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전국 평균으로 볼 때도 지난 2014년 75.6% 규모에서 2015년에는 74.5%, 2016년에는 71.1%까지 가파른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뉴저지와 켄터키, 일리노이주는 은퇴자들에 지급할 연금이 1/3 밖에 남아있지 않는 상태이고 콜로라도와 오레곤, 미네소타는 1년만에 연금 감소폭이 2배 이상 감소하는 등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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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