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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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포토맥 야드 전철역 준공 또 늦어져

2017-09-04 (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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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2018년→2020년에서 또 1년 더 밀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지역에 세워질 포토맥 야드 전철역의 준공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3년가량이나 크게 밀리게 됐다.
1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포토맥 야드 전철역 건설 공사 계획은 진행 중이지만 완공일정이 2021년 봄으로 크게 밀리게 됐다.

신문에 따르면 준공이 이처럼 밀리게 된 것에는 공사에 따른 각종 부품 및 장비 조달과 공사 관련 계약 체결에 당초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착공일 등 세부 공사 일정은 최종 계약이 확정된 다음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메트로 측은 최종 계약은 내년 봄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포토맥 야드 전철역 공사에는 2억6,800만달러가 투입돼 브래덕 로드와 레이건 내셔널 공항 사이에 지어지게 되며 완공 후에는 메트로 블루 및 옐로우 라인 전철이 투입된다.
이 일대 295 에이커 부지는 그동안 기차 야적장으로 사용돼 왔으나 앞으로는 주상복합의 도심 센터로 크게 변신하게 돼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역 일대 13에이커에는 수백 세대의 아파트와 호텔, 오피스 빌딩은 물론 대형 영화관과 피트니스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상복합 재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이 역이 완공되면 2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만3,000명의 주민들이 시로 유입돼 향후 40년간 매년 9,800만 달러의 신규 세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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