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은 작년 5월 OC한인회에 ‘제3회 시니어연합 대잔치 명목으로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한 3,000여달러를 되돌려줄 것을 지난 10일 김종대 한인회장에게 요청했다.
총영사관의 이창수 동포담당 영사는 “작년에 한인회에서 시니어 연합대잔치를 개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원금은 회수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놓고 현재 김종대 한인회장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수 영사는 또 “이 지원금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한인회의 (향후) 다른 지원금도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인회에서 협의를 통해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종대 한인회장은 “이지원금을 김가등 전 회장이 (한인회업무관련해서) 다른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인수 인계 당시에도 동포재단의 시니어 대잔치 지원 기금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종대 회장은 또 “만일에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한인종합회관 증축에 따른 정부 지원금을 받는데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김가등 전 회장이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바람”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가등 전 한인 회장은 “동포재단으로부터 받은 3,000달러 지원금은 한인회 구좌에 그대로 넣었다”며“ 그동안 해오던 시니어 연합 대잔치를 김종대 회장이 작년에 개최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당시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개인 사비로 밀어넣은 약 2만달러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성혜 전 한인회 사무국장은 “거의 한달동안 새로운 사무국장에게 정부 지원금 문제등을 비롯해 중요한 서류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인수 인계를 했다”며 “그 당시 사무국장이 그만두고 또 다른사무국장에게 인수 인계를 잘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 지금도 한인회에 서류들이 비치되어 있고 현 한인회에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김가등 회장 당시인 지난 2014년, 2015년 12월12일 2차례에 걸쳐서 시니어 연합대잔치를 개최했었다. 재외동포 재단은 지난 2015년 제2회 시니어 연합대잔치에 약 1,935달러(219만7,000원, 당시환율기준), 2016년 제3회 시니어 연합대잔치에는 3,066달러(346만5,000원)를 각각 지원한바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지난 2015년 축제를 개최하지 않아 동포재단으로 부터 받은 지원금 8,000달러(952만원)를 작년말에 되돌려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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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