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국악 앙상블
▶ 내일 LA작가의 집 공연

서울대학교 국악 앙상블이 지난 14일 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린 2016년도 송년행사에서 국악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대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LA와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오스틴 등 미국 5개 도시를 투어 중인 ‘서울대학교 국악 앙상블’(SNU Korean Music Ensemble)이 오는 20일 오후 7시 LA작가의 집에서 국악 공연을 갖는다.
해금 연주자 양경숙 서울대 국악과 교수와 춘향가 이수자 조수황(국악과 1학년)씨, 거문고 연주자 이연진(4학년)씨 등 13명이다. 연주 곡목은 관악기로 연주되는 총 8곡의 모음공인 관악영산회상 중 삼현도드리부터 타령까지 연주되는 곡 ‘함녕지곡’ ‘태평소 능게와 민요(방아타령)’ 가곡 ‘우락’ 굿이 진행되는 동안 피리, 대금, 해금, 장구, 징 등의 악기로 장단에 맞춰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음악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구음 시나위’ 등이다.
서울대 국악과 김승근 학과장은 “교수와 제자가 함께 하는 서울대학교 국악 앙상블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월 태국의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대만, 이집트, 프랑스, 필리핀 등 세계 각국에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며 “LA한국문화원 특별공연에 이어 두번째 선보이는 LA연주회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