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타악그룹 놀이
▶ 16일‘온고이지신’ 공연

우리 소리 울림 한마당‘온고이지신-옛 것을 새롭게’가 오는 16일 문화원에서 열린다.
LA 한국전통 타악그룹 ‘놀이’(뮤직 디렉터 임주영)가 다가오는 새해 번영을 기원하는 울림 한마당 ‘온고이지신-옛 것을 새롭게’(Restoring Tradition)을 공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LA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 무대에 오르는 이 공연은 관객들의 무사안녕과 복을 빌어주는 열림굿과 신명나는 채상놀음을 시작으로 굿거리 변주, 영남농악 가락, 최종실류 소고춤, 호남 우도가락과 짝쇠놀이, 모듬북 사물놀이 ‘아리랑’ 열두발 상모춤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 전통타악의 부드러운 선율과 다이나믹한 리듬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굿거리변주와 가장 대중적인 한국 민속춤 중 하나인 지니 김씨의 최종실류 소고춤, 농악에서도 가장 어려운 기술인 열두발 상모춤을 이경아씨의 공연으로 볼 수 있다. 또, 전라 우동풍물굿 가락을 재구성한 호남 우도굿가락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변주에 이어 두 사람의 꽹과리 연주자가 합주하는 짝쇠놀이가 역동성을 불어넣어준다. 또, 중장년 타악그룹 ‘문화사랑 장구학당’이 모듬북 사물놀이 아리랑을 연주한다.
한국의 전통 타악그룹 ‘놀이’(NORI)는 남가주에서 거주하는 뮤지션과 국악전공자, 사물놀이를 사랑하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한인 2세를 위한 뿌리교육의 일환으로 사물놀이를 지도하고 있으며 미국 공립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국 놀이문화 소개 및 사물놀이, 선반 풍물강습 등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모든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함께 해설, 진행하며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다. 단,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323)93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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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