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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목욕 5~10분 적당… 너무 뜨거운 물 피해야

2016-11-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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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건조 막으려면 물 많이 마셔 수분 보충, 입술 자주 핥으면 악화

샤워·목욕 5~10분 적당… 너무 뜨거운 물 피해야

겨울철에는 피부 보습에 더욱 신경 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코코넛 오일을 이용하는 민간요법도 도움된다

가을 겨울철만 되면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건조한 시즌만 되면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하며 가렵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문제는 일생 따라다닐 수도 있는 증상. 샤워나 목욕, 수영 후 빡빡한 느낌이 나거나 평소에도 거칠고, 가렵다. 눈에 띄게 각질도 일어나며 심하면 갈라지기도 하고, 간지러워 긁다가 피까지 나기도 한다.

날씨가 추워지고, 습도도 떨어지는 날씨, 또는 춥다고 지나치게 히터나 전기 히터를 틀어 놓는 경우,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거나 목욕하는 경우, 강한 비누나 샴푸의 지나친 사용, 건선이나 아토피성 습진 등을 갖고 있는 경우 등은 피부 건조가 심하다.


로션이나 집에서 여러 방도를 써 봐도 피부 건조가 나아지지 않거나,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 가려워서 잠을 못자거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경우, 긁다가 상처가 깊어진 경우, 각질이 벗겨지는 수준이 심각한 경우 등은 피부과 전문의나 주치의를 만나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보습제를 바른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한다. 하루에도 여러번 건조한 부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른다. 유서린(Eucerin)이나 세타필(Cetaphil) 등이 추천된다. 로션으로도 해결되지 않으면 베이비 오일 등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샤워나 목욕을 너무 오래 하지 않는다: 샤워나 목욕 시간은 5~10분 정도로 짧게 하고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비누 사용: 순한 비누와 샴푸를 사용하고, 향기가 나거나 알코올 함유 제품은 피한다. 계면활성제가 있는지도 살핀다. 지나친 비누 사용이나 샴푸 사용은 자제한다.

-가습기를 사용한다: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실내에 걸어 놓는 것도 좋다.

-면 소재 옷을 사용한다: 자극이 되는 소재의 옷은 피한다.

-민간요법으로 코코넛 오일 ¼ 티스푼 분량을 손바닥에서 녹여서 바르는 것도 좋다. 건조한 피부의 경우 코코넛 오일로 5~10분간 가볍게 마사지를 한 후 따뜻하게 적신 부드러운 면 타올로 여분의 오일을 닦아준다. 지성피부는 같은 방법으로 5~10분간 마사지 한 후 따뜻한 물로 닦아준다.


#건조한 입술에는
-립밤이나 립 크림을 사용한다. 겨울철이라도 실외 활동시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제품을 바른다.

-입술을 자꾸 혀로 핥는 습관은 바꾼다. 침이 금방 증발하면서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입술을 물어 뜯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 보충을 해준다.

-코로 호흡해야 입술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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