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지역 선거구 변경 주민투표 통과

2016-11-10 (목) 02:32:05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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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부터 적용, 한인 등 아시안 시의원 당선 가능성 높아

▶ 라팔마 세금인상안 승인

풀러튼시가 현재의 단일 선거구제에서 2018년부터 지역 선거구제로 변경해 시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풀러튼시에서 이번 선거에 상정한 지역구 선거제 도입 여부를 묻는 주민발의안 II가 찬성 1만5,817표(53.1%), 반대 1만3,946표(46.9%)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풀러튼시는 2018년부터 지역 선거구제를 도입하게 된다. 이 지역 선거구는 지난번 시의회에서 확정한 8A 지도에 따라서 실시된다. 이 지도는 5개 선거구에서 각 1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고 시장을 직선이 아니라 시의회에서 뽑는 것이다.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구역은 1지구로 동쪽으로는 유클리드 스트릿, 남쪽으로는 커먼웰스 애비뉴가 경계이다. 제1지구의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비율은 48.4%로 이 구역에서 최초의 풀러튼 한인 시의원의 탄생 가능성이 있다. 이 구역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에머리지 하이츠와 팍스 주니어 하이, 서니힐스 고등학교 인근이다.

3명을 뽑은 이번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서는 12명이 출마해 현역인 제니퍼 피츠제럴드(시장), 브루스 위테이커가 각각 1, 2위로 당선되었으며, 지저스 실바가 3위로 시의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선거구제를 도입한 부에나팍 시의원 선거는 제3지구에서 프레스 스미스 현 시의원이 50.5%의 압도적인 표차로 선출됐다. 또 제4지구는 아트 브라운 현역의원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라팔마시가 시 재정적자를 충당하기 위해서 상정한 판매세 1% 인상안(주민발의안 JJ)은 찬성 60.7%, 반대 39.3%로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됐다. 이 인상안은 내년 4월부터 적용되고 연간 150만달러의 세 수입을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라팔마시의 판매세는 9%가 된다.

라팔마시는 2016~17회계연도에 77만 2,000달러의 예산적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지난 몇년 동안 예산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만일 수입이 더 들어오지 않으면 2025~26년에는 비축된 예비예산이 50만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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