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주최, 300여명 참석 전문가 강연

소망소사이어티에서 마련한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첫 포럼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 함께해요”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지난 22일 오전 어바인 베델한인교회 비전채플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남가주 전역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사전 의료지시서 작성에서부터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통증치료, 안락사와 존엄사, 생명연장 치료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사항들을 전문가들이 설명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죽음은 인기 없는 주제로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그 답을 들으면 아름다운 삶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누엔 호그 하스피틀 통증완화 치료과장은 “통증완화와 호스피스 케어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며 “죽음은 자연적인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훈 박사(암 전문의)는 안락사와 존엄사가 어떻게 다르며 어떤 절차를 걸쳐 선택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했다. 안 박사는 “올해 6월9일부터 가주에서는 견디기 힘든 말기 환자들을 위해서 의사조력 자살(안락사)을 허용하고 있다”며 “6개월 이내 사망 가능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이 까다롭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호그병원의 엘렌 김 사회복지사는 생명연장 장치로 불리는 영양공급관 삽입, 인공수액 공급, 인공호흡기 삽입, 심폐소생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삶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잘 극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소망소사이어티는 전 가주민들을 대상으로 죽음 준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콜리션 포 컴패셔네이트 케어 오브 캘리포니아’와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