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리랑축제 텐트·쓰레기 방치 ‘뒷말’

2016-10-25 (화) 02:16:18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다음 날 오전까지 철거 안돼 업무 지장

▶ “설치업체 약속 불이행” 시의회 오늘 보고회

아리랑축제 텐트·쓰레기 방치 ‘뒷말’

아리랑축제가 끝난 다음 날 오전까지 철거되지 않고 시청 파킹랏에 남아있던 일부 텐트. <부에나팍시 웹사이트>

부에나팍 시의회는 오늘(25일) 오후 5시 시의회 스터디 세션에서 지난 7~9일 3일 동안 부에나팍 시청 파킹랏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던 ‘2016년 아리랑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의회는 ▲축제가 끝나고 시청업무가 재개된 월요일(10일) 오전까지 일부 텐트, 쓰레기를 치우치 않았고 ▲엔지니어링국에서 트래픽 플랜을 제시했지만 축제재단 측에서 바리케이드, 표지판 등을 비롯한 장비들이 적절하게 제공되지 않았으며▲인근 주민들로부터 소음, 불법주차, 흡연 등에 대한 접수받은 불평 등에 대해서 지적할 예정이다.

특히 시 매니저 사무실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리랑축제 행사가 끝난 9일(일) 저녁부터 오버나잇으로 철거작업을 했지만 시청업무가 시작된 10일 오전까지 끝나지 않아 시청 직원들이 나서서 쓰레기 청소를 비롯해 작업을 도와주었다.


이와 아울러 이 보고서는 축제 참관객들이 9일 오후 메디칼 파킹랏(6714 Beach Blvd.)에 차를 주차했을 뿐만 아니라 ‘핀초트 코트’ 주민만 주차할 수 있다는 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세워놓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메인 주차장인 ‘더 소스’ 파킹랏을 이용하는 일부 참관객들은 지정되지 않은 곳에 파킹을 하고 허락되지 않은 출구를 사용해 문제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파킹랏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주차요원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시 매니저국의 아론 프란스 부매니져는 향후 아리랑 페스티벌을 시청에서 개최하려면 주차 표지판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철거와 설치를 위해서 더 많은 일꾼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아리랑축제 재단의 정철승 회장은 “텐트 설치업체는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모든 것을 철거하기로 시 의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에 철거를 하지 않아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내년에는 절대 이 업체에 업무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축제 다음 날 아침 시 관계자들이 시청 파킹랏에 텐트와 쓰레기들이 치워지지 않은 것을 보고 무척 당황해 했다”며 “시 직원들도 동원되어서 이날 오후 3시께 철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