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베드룸 1배스 평균렌트 1,715달러·2베드룸 2배스 2,223달러
가게 연소득이 6만2,000달러는 되어야 오렌지카운티 아파트 단지에서 스튜디오를 렌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장을 조사하고 있는 ‘리얼 앤설스’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 대형 아파트 단지들의 스튜디오 한 달 평균렌트는 1,548달러로 유틸리티를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연봉 6만2,000달러가 되어야 감당할 수 있다. 이는 전체 가계소득의 30%를 주거비 사용 기준으로 한 것이다.
주민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1베드룸에 거주하려면 연봉이 6만8,600달러는 되어야 한 달에 1,715달러에 달하는 렌트를 낼 수 있다. 2베드룸, 2배스 아파트 평균렌트는 2,202달러로 연봉이 8만9,320달러에 달해야 한다.
‘리얼 앤설스’사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오렌지카운티 아파트 단지들의 평균가격은 1,965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 5.2% 뛰었다. 아파트 공실률은 지난 10년만에 최저 수준인 3.4%를 기록했다.
또 ‘리얼 앤설스’사가 오렌지카운티의 23개 도시들을 조사한 결과 스탠튼시의 평균렌트가 가장많이 상승했다. 이 도시는 연 대비 8% 상승해 한 달에 1,626달러를 기록했으며, 6년 전에는 렌트가 1,155달러에 불과했다. 반면 부에나팍시의 평균 렌트는 한 달에 1,523달러로 지난해에 비해서 4.4% 올라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평균렌트가 가장 높은 지역은 뉴포트비치시로 지난해에 비해서 4.8% 상승해 지난 여름에는 평균 2,513달러를 기록했다. 뉴포트비치의 월 평균렌트는 지난 6년간 600달러 이상 상승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한달 평균렌트가 2,000달러 이상인 도시들은 어바인 2,231달러, 알리소비에호 2,059달러, 헌팅턴비치 2,011달러, 코스타메사 2,007달러 등이다.
한편 ‘리얼 앤설스’사 이외에 아파트 렌트를 조사하는 회사들인 레이스사는 올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평균렌트가 지난해에 비해 3.6% 상승해 1,781달러, MPF 리서치는 2.9%, 1,896달러, 액시오 메트릭사는 3.4%, 2,04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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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