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동시장 앞날 ‘구름’

2016-10-18 (화) 0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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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연령층 이웃 카운티로 이탈

오렌지카운티에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지만 대부분이 저임금 잡이어서 주거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노동연령층이 점점 오렌지카운티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OC 개발국과 250개 대기업 모임인 OC 비즈니스 카운슬이 공동연구,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OC 노동시장은 한 마디로 전례 없는 좋지 않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OC는 남가주에서 가장 낮은 4.4%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지만 인구, 주택가격, 고급 기술자 부족 등으로 앞날에 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2000년 이후 평균연령이 33세에서 38세로 높아진 OC는 노인인구 증가 가속화, 2060년에는 전체의 26%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60년까지 전체 인구는 15%가 늘어나는 반면 노동 피크연령인 25~64세는 오히려 1%가 줄어든다. 젊은이들이 줄면 학생과 어린이들도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 대조적으로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는 노동연령층이 각각 47%,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예상되는 OC의 인구변화 이유는 명백하다. 높은 주택가격과 렌트비가 원인. 집값 상승은 기존 소유주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이곳에 주택을 구입, 거주하려는 젊은이들에게는 실망이며 결국 이웃 카운티로 이탈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향후 25년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신규주택 프로젝트를 능가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현재 부족한 5만~6만2,000개 유닛이 2040년에는 10만유닛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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