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터치스크린 시뮬레이션... 대통령 고민 나눠봐요”

2016-10-15 (토) 0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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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바린다 닉슨 도서관 재개장, 81년 삶 객관조명

요바린다에 위치,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닉슨 대통령 도서관 & 박물관(Nixon PresidentialLibrary & Museum)이 전국적인 관심 속에 14일 재개장했다.

1,500만달러를 들여 재개장한 닉슨 도서관은 닉슨에 대한 불호감 여부에 상관없이 대통령 시절과 그 전후 닉슨 대통령의 81 평생 삶이 정직하게 보여지며 방문객들에게 많은것을 생각케 한다.

볼거리가 가득한 도서관에는1968년 대통령 당선, 베트남 전쟁, 영부인으로서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했던 팻 닉슨, 백악관 업무, 중동, 주은래와의 만남, 공산주의와 냉전, 워터게이트, 워싱턴과의 작별 등 볼만한 전시 종목만 70개이다. 여기에 위티어에 있던 닉슨의 첫 변호사 사무실, 백악관 집무실, 서부 백악관이었던 샌클레멘티 빌라 등 5개 오피스의 복제건물이 있다.


다른 대통령 도서관과는 달리 방문객들은 백악관 집무실에 직접 들어가 대통령 의자에도 앉아볼 수 있고 집무실에 있는 로터리 데스크 전화기를 들어 1969년 7월20일 닉슨과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의 통화 내용도 들을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흥미를 돋울 만한 것은 인터액티브 터치 스크린. 중동, 베트남, 징병제 폐지, 냉전 등 갖가지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닉슨 대통령의 결정과정을 보고 자신이라면어떻게 했을까 함께 고심을 나누어볼 수 있으며 국빈 만찬의 메뉴와 테이블 세팅도 직접 계획해 볼 수 있다.

정원에는 사임한 닉슨을 백악관에서 앤드루 공군기지까지 태우고 온아미 원(Army One) 헬리콥터가 있는데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도서관경내에 대통령의 생가와 그 옆에는닉슨 대통령 부부가 잠들어 있다.

개장시간은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5시. 입장료는 어른 16달러, 학생과5~11세 어린이 10달러, 현역군인과5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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