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 카지노 또 오픈 “도박 권하는 정부” 우려

2016-10-12 (수)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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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무에 할리웃 카지노

▶ 카운티 내 17곳 달해

샌디에고 카운티에 지난해에 이어 카지노가 또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해 출라비스타 해안가에 카지노가 들어서면서 아시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한 바 있다.

그리고 1년 만에 이번에는 대형 카지노가 다시 문을 열었다.


하무 인디언 빌리지 부족과 펜 내셔널 게이밍 사에 의하면 지난 10일 하무에 문을 연 카지노 이름은 ‘할리웃 카지노’로 총 3억6,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했다.

지하 5층, 지상 3층의 20만 평방피트 규모의 이 카지노는 앞으로 1,000여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시장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카지노 측은 주장한다.

그러나 지난해 출라비스타에 이어 올해 또 카지노가 생기면서 카운티에 이들 업소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현재 카운티 내 카지노는 이번에 문을 연 매장까지 포함해 총 17곳이다.

이들 업소들은 주로 콘보이 한인타운에서 8번 프리웨이를 이용해 약 20~30분 거리에 있는 레이크 사이드, 퓨마, 캠포, 자무엘, 하무, 엘카혼, 알파인 지역과 카운티 북쪽 도시인 밸리 센터와 팔라, 에스콘디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지역 한인들은 신규 카지노가 문을 열었다는 소리에 정부가 경제적인 이유로 카지노 신규 허가를 허락해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구동성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출라비스타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김모씨는 “현재까지 있는 카지노 수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들 영업장으로 인해 부작용이 많은 것을 정부도 알고 있을텐데 계속해서 허가를 내주는 (정부를)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소리를 냈다.

그러나 시나 카운티는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는 동시에 신규 고용시장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하나의 방안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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