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녀 양육 경험담 함께 나눠요”

2016-09-24 (토)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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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부모교실’ 모임 목요일마다 놀웍서 열려

“자녀 양육 경험담 함께 나눠요”

’사랑의 부모 교실‘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서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경험들을 서로 솔직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해결책을 찾는 모임이 10여년동안 운영되고 있어화제다.

‘사랑의 부모교실’이라고 명명된이 모임은 교회, 비영리 기관이나 단체에 속해 있지 않고 모임을 대표하는‘ 회장’도 없다.‘ 자녀 교육’이라는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한인들이 대화와 토론을 갖고 있다.

90년대말부터 시작된 이 모임에는그동안 수많은 한인들이 거쳐 갔고도움을 받은 한인들의 상당수는 자녀들이 이미 성인이 되어 가정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주기 위해서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이 모임은 주로 즉각적인 해결보다는 아이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부모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제아를 돕는 교실이 아니라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을 배우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부모교실이다.

박복희(세리토스 고교 교사)씨도 참석자 중의 한 사람이다.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한인 청소년들 접해온박씨는 자신이 겪어온 경험들이 한인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생각에서 모임에 나오고 있다. 참석자들이 서로 토론을 나누면서 교사의조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박씨에게 자문을 구한다. 전문상담 소셜워커인 수잔 이씨도 마찬가지이다.

박씨는 “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이하는 행동들은 대부분의 경우 비슷한 패턴이기 때문에 그 만큼 경험자들의 조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학부모와 청소년 사이의 관계개선과정도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부에나팍, 샌타 페 스프링에서 모임을 가져온‘ 사랑의 부모 교실’은 현재 매주 목요일 오후7시 놀웍의 183가와 놀웍 블러바드(대전식품건물 2층) 건물 208B에서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고 있다.

한편 이 모임은 부모가 원하면전문 카운슬러나 교육자와 별도로상담할 수 있다. 김호중 (562)569-9191, 정상섭(909)455-4179, 양기택(562)921-4339, 손미아 (562)882-4245, 박복희 (562)650-8839, 수잔리 (714)797-1450
tgmoon@koreatimes.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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